컨센서스리뷰인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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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Desk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2023 Consensus가 4월 26-28일 열렸었습니다. 아주 큰 행사고 많은 연사들이 참여해 1년간의 블록체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입니다만, 아무래도 미국에서 열리다보니 국내에서는 참여하기가 힘들죠. CoinDesk Korea가 지난 5월 3일 2023 컨센서스 리뷰 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3 컨센서스의 리뷰 행사를 개최했고, 저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UDC를 비롯해 블록체인 행사가 많이 열려도 참석해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찾게 되는군요.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2023 Consensus Review in SEOUL이 진행됐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서 11시 40분정도까지 진행되고 네트워킹 후에 끝이 났었어요. 

 

 

드림플러스 입구에 행사 안내 배너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당일 오전에 강남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도 쓰러지지 않고 잘 버티고 있더군요.

 

 

지하 1층,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15분정도 전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자리가 다 안차려나 싶었는데, 5분전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세팅된 자리는 만석가까이 됐던 것 같네요.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되어있던 핑거푸드는, 칠리즈 행사 때도 봤던 것 같은 그 느낌.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아침 안먹은지 10년다되어가는데, 강제로 흡입.

 

 

첫번째 세션의 막은 코인데스크 US의 칼럼니스트 마이클 케이시가 열었습니다. 직접 오신건 아니고 녹화된 영상을 틀어주셨는데, 찍어놓은 사진보니까 노량진에서 인터넷강의 듣는 학원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제 자리는 좀 뒷편이라 메인 스크린보다는 오른쪽에 마련된 미니 스크린이 조금 덜 잘보이더라구요. 화질도 이쪽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같기도하고..

 

 

이번 행사는 쉬는 시간없이 바로바로 진행됐습니다. 두번째 세션으로 크립토 서울의 대표를 맡고 계신 에리카 강님이 이어주셨습니다. 토크쇼에 가까운 느낌으로 진행됐고, 현장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행사 끝나고 네트워킹때 잠깐 인사드렸는데 키가 엄청 크셨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영어를 아주 아주 본토발음으로 하셔서 인상깊었습니다. (부러웠습니다)

 

 

세번째 세션은 람다256의 마케팅을 담당하시는 정민경 팀장님과 임건우 PM님이 이어갔습니다. 람다256은 이번 컨센서스에서 부스도 운영을 하셨더군요.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많이 전해주셨습니다. 

 

 

B2B에 집중하셔서 이번 행사를 보셨다는 느낌을 받는게, 개인으로 참석하신게 아니라 회사를 대표해서 참석하신거다보니 아무래도..?

 

 

쉼없이 달리는 중인 2023 컨센서스 리뷰 인 서울. 네번째 세션은 법, 정책부분을 중점적으로 말씀해주신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의 장규현 교수님이 맡으셨습니다. 두 학기 째 다니면서 대부분 교수님은 다 인사를 드리거나, 최소한 얼굴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처음 보는 분이셨습니다. 연구교수님이셔서 그런 것 같긴한데, FTX 사태 이후 첫 컨센서스 행사다보니 FTX 사태에 대한 법적, 정책적인 이슈에 대해 많이 다루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FTX 사태가 블록체인 업계의 큰 충격을 가져다준 사건이다보니 이번 행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것 같더군요. 강의를 하셔도 잘 하실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쏙쏙..

 

 

마지막 세션은 CoinDesk 행사니까, CoinDesk Korea의 기자분이 직접 마무리를 하는 그림? 김제이 기자님이 Finance 관련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마이크가 문제가 있었는지 조금 뒤쪽에 있던 저는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 들리지 않더군요. 두꺼운 대본을 읽으시는 모습이 MC 같아보이시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2023 Consensus Review in SEOUL 행사는 이렇게 다섯개의 세션을 끝으로 마무리됐고, 간단한 네트워킹 이후에 끝났습니다. 연사로 참여하신 분들 중에 개발자분이 없으셔서 그런지 기술과 관련된 내용은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점에서 조금은 구체적인 이야기보단 두루뭉실한 이야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 많이 알고 싶긴했지만 말로 전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긴하죠. 다만, 이런 행사를 통해 실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저같은 사람들도 현장의 느낌을 조금은 전달받을 수 있다는게 좋은 점으로 남았습니다. 2024 Consensus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5월 29일 ~ 6월 1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직접 가서 행사에 참여해보고 싶다, 현장 분위기를 나도 직접 느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트워킹까지 귀한 시간이 됐던 2023 Consensus Review in SEOUL 행사 참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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