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2월 17일에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홀에서 있었던 De-FERENCE 2024에 다녀왔습니다. 한정된 인원만 참석 가능했던 이번 행사에 운 좋게도 저희 회사가 Sponsor로 참여하게 되어 치열한 경쟁을 뒤로하고 오프라인 참석이 가능했습니다. 생각보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선착순 컷에 밀려 현장 참여를 못하게 되셨더군요. 인기가 엄청나구나 했습니다.

 


 

 

디퍼런스 2024는 서울대학교 기반의 블록체인학회 Decipher에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한 해동안 Decipher 학회원분들이 활동하고 배우고 성취한 내용들을 발표하는 행사로 이번이 7회째라고 합니다. 전국에 각 대학별로 많은 블록체인 학회가 있지만 Decipher하면 특히 이름나있는데, 이번에보니 제가 이전에 알던 로고와 조금 달라졌더라구요.

 

제가 이전까지 알던 디사이퍼 로고

 

제가 알고 있던 로고는 위의 이미지같은 로고였는데 이번에 오프라인 참석자를 대상으로 나눠주신 굿즈에서는 아래의 새로운 로고로 변경되어있었습니다. 슬리퍼가 특히 퀄리티가 좋아보였는데 아직까지 밖에는 신고나가지 못했네요.

 

새로 변경된 것으로 보이는 디사이퍼 로고

 

 

 

 

디퍼런스 행사 공식 포스터입니다. 다양한 스폰서들이 참여했고,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서 진행됐습니다.

  • 블록체인 생태계에 공헌하다
  • 블록체인, 대중에게 다가서다
  • 블록체인 인프라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

각 파트별로 시작에 앞서 Keynote 발표가 Four Pillars, ATIV, A41 순서로 진행됐고 대부분은 회사 소개에 가까운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총 6개팀이 각 파트별로 1년간 진행한 프로젝트 혹은 리서치 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송출됐는데 약 30명 내외분들이 꾸준히 시청하시더라구요. 제가 앉은 자리가 카메라 정면이라 유튜브에 몇번 나갔을 것 같은데, 몸 컨디션도 안좋은 상황에서 다소 민망했습니다..

 

 

입구에서 볼 수 있었던 De-FERENCE 플랜카드. 저 계단 아래를 내려가면 디퍼런스 행사장이 나옵니다. 이번 디퍼런스의 부제는 Proof of Contribution.

 

 

저는 행사 시작 전 약 1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전체 자리의 앞 5줄 정도는 미리 지정된 스폰서석이 마련되어 있었고, 그 뒤로는 자율적으로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운좋게도 회사 자격으로 이렇게 한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 이름이 Business Planning team이 아닌데, 아마 제가 보내드린 명함 앞면 기준으로 사업기획팀장이라고 되어있어서 그대로 번역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영문으로 직함명이 작성되는거면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보내드렸을텐데.. 사실 큰 상관은 없습니다. 제가 조금 어색했어서..

 

 

저희 온더는 스폰서로 참여해서 옆을 보니 이렇게 스폰서 플랜카드가 있더군요. 이걸 들고 발표하거나 돌아다닐 일은 없었습니다.... 그냥 함께 있었다 정도..

 

 

점심은 참석한 저희 팀원들끼리 나가서 먹게 됐습니다. 행사장에는 (비싼) 도시락과 다양한 다과를 챙겨주셨어서 원하면 자리에서 네트워킹하면서 먹을 수 있었는데, 대표님도 계셨기도하고 여러 이유로 나가서 먹게 됐죠. 드림플러스 강남 근처의 한 한우집이었는데 갈비탕이 가격은 비쌌지만 엄청 맛있었습니다. 강남엔 맛집이 참 많아요.

 

 

디퍼런스 한 켠에는 월드코인 오브(Orb)가 있었습니다. 딱 이 시점까지만해도 월드코인이 그렇게까지 드라마틱한 상승을 하지 않아서 참석한 저희 팀원도 한 명만 오브에 홍채를 등록했을 뿐이었는데, 이날 이후 거의 2배가 넘는 가격상승을 하는 미친듯한 힘을 과시했죠. 이 날 오브 오류로 월드코인 등록하지 않은 팀원은 지금까지 후회중입니다. 전 저 눈깔인형도 갖고 있는데 눈깔 인형도 가격이 올랐을까요?

 

 

디퍼런스 2024 전체 영상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 디사이퍼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영상에 보면 마스크 끼고 앉아있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꽤나 많이 나오더라구요. 쉬는 시간 포함 약 7시간이 넘는 영상이니 중간중간 필요한 부분을 넘겨가며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2월이되면 각 학회마다 자체적인 학술대회 형태의 행사를 개최합니다. 블록체인밸리의 KOBAC, CURG의 CUDC, 디사이퍼의 디퍼런스까지. 다양한 블록체인 학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교류하고 있음을 매년 초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참여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특히 이번 디퍼런스의 경우 퀄리티 있는 발표가 제법 있었고, 오프라인 참여자 대상으로는 여러 굿즈를 받을 수 있어 디사이퍼 학회원이 아닌데도 디사이퍼 학회원과 같은 후드티와 슬리퍼를 신고다닐 수 있다는 놀라운 장점이 있었습니다. 굿즈 제공은 차별점이기도 해서 좋았네요. 다만 이번의 경우는 자리가 한정적이어서 선착순으로 일정 인원까지만 입장이 가능했다는 점.. 다음 번에는 혹시 모르니까 빠르게 신청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