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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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Razer Blade 18을 구매하게 되면서 그간 데스크탑 PC와 비슷한 시기에 사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지만 여기저기 까지고 흠집도 나고 무게추도 잃어버린, 그리고 이미 단종된 Logitech G403을 쉬게 두고 노트북과 커플템으로 마우스를 하나 맞춰보았습니다.

 

사실 처음 고민하던 마우스는 이전에 쓰던 것과 같은 Logitech의 MX Master 3s였는데, 매번 마우스는 Logitech만 쓰고 있었어서 이참에 한 번 Razer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급선회를 했습니다. Razer 마우스가 참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그 중에서 MX Master 3s와 가장 비슷하게 생긴 Basilisk V3 X Hyperspeed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과연 MX Master를 버리고 넘어온 값을 할런지.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12.9만원으로 11.9만원에 판매되는 MX Master 3s보다 약 만원정도 비싼 마우스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둘다 할인이 들어가다보니 실 구매가는 그보다 10~20%정도 저렴합니다. 

 

 

너무나 이쁘게 생긴, 그리고 초록색이 참 잘 어울리는 Razer Basilisk V3 X Hyperspeed. 무선이라는 점 때문에 많이 끌렸습니다. 딱히 게이밍 마우스는 필요없어서 게이밍 마우스를 사야겠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게이밍 마우스로 가게 됐네요. 

 

Razer의 아이덴티티와 같은 로고를 나란히 한 박스샷.

 

 

내부 구성품은 Razer Blade와 유사합니다. 융이 없네요. 윈도우계의 맥이라고 불리듯이,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스티커와 박스포장입니다. 애플처럼 깔끔한 내부 포장은 아니긴하네요.

 


근접샷입니다. 손바닥이 닿는 부분의 레이저 로고는 마치 초록빛이 날 것 같이 생겼지만 따로 빛이 나거나하진 않습니다. 자석이 있는지 탈부착할때 느낌이 재밌습니다. 자석뗏다붙이는 느낌이 듭니다.

 

 

열어보면 안에는 무선 마우스다보니 AA 건전지를 넣는 공간과 리피터가 있습니다. G403은 유선 충전을 하다가 쓸 때는 빼고 사용하고 그런 방식이었는데, 얘는 마우스를 별도로 유선 충전하지 않고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건전지의 무게가 자동으로 더해지다보니 G403보다는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같이 동봉되어있는 에너자이저 MAX를 넣어봅니다.

 

 

리피터는 2.4, 아주 심플합니다.

 

 

마우스 바닥부분에 전원을 켜면 휠 부분에 불이 들어옵니다. 초기 설정값은 레인보우 색상 순서로 자동 변경이 되는 방식입니다. 실제 마우스를 써보니 매우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G403도 굉장히 좋은 마우스라고 생각하고 썼는데, 확실히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건전지 무게만큼 무겁다라는 느낌도 있긴한데, 딱 G403에 무게추 10g짜리 넣고 쓰는 느낌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바닥부분이 이렇게 회색 느낌의 패드같은 처리가 되어있어 확실히 부드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버튼 클릭은 MX Master 3s는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느낌이라면 이 친구는(이름이 너무 기네요) G403보다도 딸깍하는 소리가 큰 편입니다. 일반적인 사무용 마우스보다는 소리가 크다는 느낌입니다.

 

마우스의 다양한 기능은 Razer Synapse를 통해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미 키보드, 노트북을 모두 Razer 제품을 쓰고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개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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